한 줄 결론부터
AI 시대의 Fail Fast는 “빨리 만들고 빨리 터져보자”가 아니다.
실패 반경을 줄이고, 감지를 빠르게 하고, 복구를 쉽게 만드는 운영 기술이다.
Fail Fast가 왜 갑자기 위험해졌나
AI가 들어오면 실패가 이렇게 바뀐다.
실패가 더 빨리 발생한다.
실패가 더 넓게 퍼진다.
실패가 더 그럴듯하게 보인다.
그럴듯함이 진짜 위험이다. 코드가 완성돼 보이는 속도가 빨라서, 검증 단계를 건너뛰기 쉽다.
포인트: AI는 ‘작동하는 코드’를 잘 만든다. 하지만 ‘팀이 감당 가능한 실패’를 보장하진 않는다.
[💡 잠깐! 이 용어는?]
실패 반경(Blast Radius): 문제가 터졌을 때 영향을 받는 사용자/기능/시스템 범위다.
접근 방식 비교표
| 접근 | 목표 | 결과 |
|---|---|---|
| 속도만 올리기 | 개발/배포 속도 | 빨리 만들고 빨리 터진다 |
| 반경 줄이기 | 영향 범위 최소화 | 일부만 터지게 만든다 |
| 감지 빠르게 | MTTR 단축 | 터진 걸 바로 안다 |
| 복구 쉽게 | 롤백 가능 | 되돌릴 수 있다 |
추천은 ‘작은 PR + Feature Flag + 관찰 포인트 + 롤백 계획’ 조합이다.
실전 체크리스트
1) 작은 PR + Feature Flag
Feature Flag는 배포와 기능을 분리하는 스위치다. 터지면 끄면 된다.
// featureFlags.ts (최소 구현)
export const flags = {
newCheckout: process.env.FEATURE_NEW_CHECKOUT === '1',
aiSearch: process.env.FEATURE_AI_SEARCH === '1',
} as const
2) 테스트보다 계약(스키마)
AI 코드에서 자주 터지는 건 인터페이스다.
응답 shape, null 처리, 에러 처리 같은 구멍을 계약으로 막는다.
import { z } from 'zod'
const UserSchema = z.object({
id: z.string().min(1),
name: z.string().min(1),
})
export function parseUser(input: unknown) {
return UserSchema.parse(input)
}
3) 관찰성은 제품 기능이다
배포 후 5분 안에 이상 징후를 찾을 수 있나?
알림이 오면 10분 안에 원인 후보를 좁힐 수 있나?
경고: 알림이 너무 많으면 아무도 안 본다. 알림은 적을수록 강하다.
4) 롤백을 “가능”이 아니라 “실제로”
DB/캐시/큐/설정 호환성을 포함해서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.
PR 템플릿에 실패 반경/관찰 포인트/롤백 계획을 고정해두면 품질이 올라간다.
마무리
AI 시대의 Fail Fast는 속도가 아니라 통제다.
작게 터지게 만들고, 빨리 알아차리고, 쉽게 되돌리는 게 전부다.
참고: https://novemberde.github.io/post/2026/02/10/AI-Fail-Fast-Product-Quality-ko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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