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전 2021 현대 IT&E 하반기 1차면접 후기에 이어 2차면접 후기도 써보려고 합니다.

2차면접 최종 합격 이미지입니다.

2차 면접의 경우 3대3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. 

1차랑 거의 비슷했지만 특이사항은 정장에 명찰을 착용해야하는 점이었습니다. 이 때 캠이 거울모드로 보일 수도 있고, 좌우반전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버전의 이름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 저는 정자로 이름을 적고 뒤집어서 적힌 이름 그대로 따라 그리는(?!) 방식으로 두 가지 버전의 이름표를 준비했었습니다.

위 처럼 준비한 후 주어진 링크에 들어가게 되면 30분 동안 면접이 진행되게 됩니다.

면접 질문은 전형적인 인성질문이었습니다. 

- 자기소개 1분
- 기술역량 소개하봐라
- 신입사원이 되고난 후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3가지
- 자신의 단점 3가지
- 과거의 경험 중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 말해봐라
- 인턴 관련 질문 (꼬리질문)

저 정도의 질문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. 특이사항으로 제가 이 면접에서 느꼈던 점이 '왜 이렇게 3가지를 좋아하시지?' 였습니다. 여러가지를 꼭 3가지를 말해봐라라는 식으로 질문을 하셔서 순발력이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. 저도 당황을 많이 했고,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소 질문 리스트를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
여튼 개인적으로 좀 힘들었던 면접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, 최대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신입사원으로서의 패기를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.

결과적으로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고 (현재는 다른 회사에 다니지만)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.

추가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인성면접에서는 해당 회사의 인재상을 보고 분석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개인적으로 분석했었을 때, 현대 IT&E는 네카라 같은 빅테크 회사와는 다른 SI 기업으로서 개발자로서의 자기주도성보다는 패기, 싹싹함(?!) 을 중요시 한다고 판단 하였고, 최대한 그에 맞춰 답변을 하려 노력했습니다. 이 점이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. (개인적인 의견입니다...)

다들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고 취준생 분들 1승만 하면 이기는 게임이니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!!